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현조(21·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유현조는 11일 경남 양산의 에이스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유현조는 최종 합계 52점으로 안지현, 김민선7(이상 51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앨버트로스에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부여했다.
지난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유현조는 약 5개월 만에 우승,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시즌 상금 순위는 8위에서 4위, 대상 순위도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유현조는 2024년 신인왕에 이어 2025년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주춤했지만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펼쳐 프로 데뷔 후 첫 다승을 기록했다.
유현조는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작성하며 3점을 추가, 선두를 질주했다.
라운드 중반 안지현과 김민선의 추격을 받았지만 8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5연속 파 세이브에 성공한 그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더 이상 감점을 당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현은 이날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유현조와 동률이 됐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김민선도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유현조를 추격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웠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김민솔은 이날 7점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39점을 기록, 공동 15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