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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의 골프톡톡]'섹시아이콘' 유현주와 KLPGA 챔피언십 챔프 박현경으로 함박 웃음진 곳은?

 


 

코로나19 사태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규투어가 열린 국내 개막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2000만원)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물론 우승자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박현경은 지난해 동료들이 우승할 때 속앓이를 해야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생애 첫 우승하며 우승갈증을 말끔하게 풀었다. 박현경외에 '섹시아이콘' 유현주(26ㆍ골든블루)도 이슈중심에 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미난 사실은 이 두 선수의 옷을 후원하는 크리스에프엔씨(대표이사 우진석)도 활짝 웃었다. 비록 갤러리없이 무관중으로 대회가 열렸지만 한국의 비롯해 무려 10개국에서 방송을 했기 때문이다. 귀여운 외모와 울면서 할 말 다하는 당찬 인터뷰 덕에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한 박현경은 파리게이츠를 입는다. 대회 내내 돋보이는 외모와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낸 유현주는 마스터바니 에디션에서 3년째 후원을 하고 있다.   크리스 에프앤씨와 3년전 후원계약을 맺을 당시만 해도 두 선수는 KLPGA투어 시드가 없어 후원 계약을 맺는데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

박현경은 프로데뷔 후 첫해 2부 투어 시절부터 후원을 시작했고 작년 정규투어에 올라오며 특급 신인으로 꼽혔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다. 그럼에도 파리게이츠는 올해 주저 없이 재계약을 했다. 박현경은 대성할 가능성과 스타성을 높게 평가를 받아 계약했다.


 

 

 


 유현주도 1부투어에서 뛰다 2부 투어로 내려간 2018년 가장 힘든 시기에 마스터바니 에디션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이혜진 이사는당시 유현주 선수가 1부 투어 시드를 잃은 상황이어서 투어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유현주 선수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마스터바니에디션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광고 모델로서 발탁,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바니 에디션 모델 활동은 투어나 TV에서 볼 수 없던 유현주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잊혀지지 않게 한 효과를 냈고, 이후 다른 광고 모델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 두 선수로 인한 마케팅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 최종일 경기에서 역전승한 박현경 덕에 파리게이츠는 빅 로고가 있는 티셔츠로 엄청난 광고 효과를 봤다는 얘기다.  

 크리스에프앤씨 이혜진 이사는유현주 선수가 1라운드에 입은 오렌지색 컬러의 상, 하의 세트를 비롯해 올 블랙 패션, 패턴 티셔츠 등 라운드가 끝나면 마스터바니에디션 매장에 착용 의상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박현경 선수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보인 파리게이츠 빅 로고 티셔츠와 민트 컬러 스커트가 우승 패션으로 불리며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두 브랜드 모두 스폰서십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게이츠는 박현경의 우승 기념으로 오는 29일부터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보냉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박현경에게 우승 축하 댓글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우승 때 입었던 티셔츠, 스커트 셋트 의류와 박현경 프로 사인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