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김희준, 박보겸, 정지유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신예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9일 “250m를 넘나드는 장타를 구사하는 박보겸(23),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김희준(21), 아이돌급 외모를 가진 정지유(25)가 새롭게 하나금융그룹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우승 경험이 있다. 모두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신인왕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박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 팀장은 “신예들을 대거 영입해 미래에 투자했다. 한국 여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 무대에 신인들이 더욱 성장해야한다”며 영입의 이유를 밝혔다. 정지유는 “나를 선택해준 하나금융그룹의 기대에 보답하고, 골프단의 일원으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에 영입한 신예들을 포함해 KLPGA 투어 2년차를 맞는 김유빈(23)과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22)과도 함께한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호주교포 이민지(25)와 재미교포 노예림(20),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24) 등 8명의 선수를 후원하게 됐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